오늘은 작년 11월에 대전에도 생긴 쉑쉑버거를 방문하였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첫 방문이라 굉장히 기대가 되었는데요.
마침 여자친구는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어서 그저 믿고 따라가 보았습니다.
쉑쉑버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처음 이용하기 전에 어떤 메뉴를 골라야할 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잘 따라와 주세요!
1. 대전 쉑쉑버거 위치, 주차정보
대전 쉑쉑버거는 갤러리아 타임월드 점 동관(EAST)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로변에서도 한눈에 쉑쉑버거 매장을 알아볼 수 있게 간판이 빛나고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이용해 보는 쉑쉑버거라 살짝 기대도 되고 설레는군요.
주소 : 대전 서구 대덕대로 219 (둔산동) EAST동 1층 쉐이크쉑(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되고
주차는 갤러리아 타임월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수증을 지참 시 3만 원이하는 30분까지, 3만원 이상은 1시간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쉑쉑버거 매장 방문
평일 저녁 6시에 방문해서인지 걱정했던 웨이팅은 없이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는 취식하시는 분들과 주문 후 대기하시는 분들로 어느 정도 채워져 있었습니다.
철저히 주문하는 곳과 매장에서 취식하는 장소가 겹쳐지지 않도록 동선이 정리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이동하다 보면 쉑쉑버거의 굿즈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머그컵이나 기타 굿즈를 구매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는 것처럼 쉑쉑버거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매장 특유의 햄버거 로고가 굉장히 귀엽고 깔끔하게 느껴지기에 한 번쯤 눈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메뉴 고르기입니다.
처음 오셨다면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무엇을 골라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되실 수 있는데요.
일단 네이버에 등록된 이미지를 보시면서 설명을 들으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 저와 여자 친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가장 기본 버거를 먹어보자. 이 브랜드의 철학은 기본에 담겨있을 거야. 이런 식으로 해서 쉑버거를 먼저 선택했습니다.
Q: single과 double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바로 패티의 개수 차이입니다. single은 패티 1장, double은 패티 2장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쉑버거 single 하나를 먼저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 브랜드에서 풀옵션을 장착한 가장 대형 메뉴를 주문해보자. 그것이 바로 이 브랜드의 철학이 총동원되어 집대성되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가장 고가의 쉑스택 버거를 선택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쉑스택버거를 주문할 시 탄산음료(소다) L사이즈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역시 고가의 버거인 만큼 이런 이벤트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프라이 하나를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총 주문 메뉴
: 쉑버거 single 1개, 쉑스택버거 1개(+소다 L사이즈 하나-무료), 프라이 1개
총 주문금액
: 6.9천원 + 12.4천원 + 3.9천원 = 합산: 23,200원
고작 햄버거 먹는 것치곤 좀 금액적으로 비싼 느낌은 있지만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웨이팅 해봅니다.
주문대에 귀엽게 자리하고 있는 쉑쉑버거의 로고 모습입니다. 매장 직원들도 쉑쉑버거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열일하고 계셨습니다.
주문이 끝나고 매장을 둘러봅니다. 취식 중인 분들은 마스크를 벗고 식사 중이셨지만, 이미 취식이 끝났거나 주문해놓고 기다리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위쪽 계단을 올라가서 이용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이곳 쉑쉑버거의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화에 신경 쓴 느낌이 들었고, 기존의 패스트푸드점과 차별화를 시키려는 브랜딩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코로나 상황에다 그나마 평일 저녁이라 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평소에는 훨씬 더 붐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다리면서 제공받은 쉑복권을 긁어봅니다. 우선 프라이 1개 쿠폰도 무료로 증정받고, 열심히 긁어보았는데 '바닐라 쉐이크'가 나왔습니다. 다음번에 또 이용해야 겠네요!
저희는 시국이 시국인만큼 포장하여 집으로 가져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3. 쉑쉑버거 먹어 본 후기
쉑쉑버거를 집으로 고이 모셔온 모습입니다. 종이가방과 포장지도 귀엽죠?
안에 꺼내어보면 이런 상자가 나옵니다. 무슨 치킨 상자 같아요.
안을 개봉해보니....... 예술입니다.
비쥬얼이 그냥.... 당장 나 잡아 잡숴하고 있죠?
기존의 패스트푸드점은 카탈로그나 광고에서만 버거의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 보면 엄청 작거나 찌그러져 있어서 비쥬얼적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쉑쉑버거는 고가의 버거답게 비쥬얼부터 느낌이 옵니다.
먼저 가장 기본인 쉑버거 Single부터 한입 먹어봅니다.
소고기 패티에 기본적으로 은근 짭짤한 맛이 베어 있는데 치즈와 상추, 그리고 토마토의 식감이 잘 어우러집니다.
소고기 특유의 향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먹습니다.
과연 쉑쉑버거의 가장 기본 메뉴답게 기본기에 충실한 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차에는 제네시스가 있듯, 쉑쉑버거에는 기함 쉑스택버거가 있습니다.
이 녀석으로 말할 것 같으면 버섯 패티와 소고기 패티에 치즈와 상추, 토마토가 가미된 버거인데요.
버섯 패티? 가 도대체 뭐지? 어떤 맛으로 조화를 이룰까에 대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먹어봅니다.
이야........ 이 녀석....... 과연 쉑쉑버거에서 최고 레벨을 자랑하는 쉑스택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버섯 패티가 굉장히 특이한데 같이 한입 베어 물고 먹어보면 입안에서 고급스러운 맛으로 승화가 됩니다.
'음... 이래서 값이 좀 나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고기 패티의 깊은 맛은 기본에다가 버섯 패티가 극적으로 어우러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쉑쉑버거의 감자튀김은 괜찮았습니다. 약간 웨지감자 느낌도 난다는 생각도 해봤구요. 특이점은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가 필요 없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버거가 충분히 어느 정도 짭짤한 맛이 있기 때문에 버거와 감자튀김을 곁들여서 먹으면 따로 소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중간에 콜라를 마셔주면서 먹다 보면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메뉴 추천
: 사실 쉑쉑버거에서는 밀크쉐이크를 시켜서 감자튀김을 찍어먹는게 상당히 꿀맛이라고 하는데요. 제 개인적 이용후기로는 모든 버거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처음 먹어보는데 혼자 이용한다면 쉑버거를 single로 주문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double은 조금 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저희처럼 둘이서 이용한다면 쉑버거 single과 쉑스택의 조합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이 쉑스택버거는 다른 버거집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버섯패티 특유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프라이 1개에 밀크쉐이크 1개까지 딱 시키면 2명이서 맛나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대전 쉑쉑버거 매장을 방문한 후기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평소 햄버거를 즐겨 드시는 분이나 버거에 관심 없지만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쉑쉑버거를 드셔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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