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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부소담악] 대전 근교 드라이브, 겨울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에요!(1박2일 방영)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실내 위주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께

대전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옥천에 위치한

부소담악입니다.

 

1박2일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대전 근교 드라이브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이시라면

이번 포스팅을 따라와 주세요.


1. 위치

 

 

부소담악의 위치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추소정'이며

실제 찾아오실 때는 차로 방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지도 왼쪽 상단에 위치한

황룡사를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설정하여

도착하면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편합니다.

(황룡사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3)

 


2. 부소담악 후기

 

차를 가지고 부소담악까지

이동할 수는 없기에

부소담악으로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 있는

황룡사에 주차하기 위해 차를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꽤나 있었는데요.

봄, 가을에는 이곳도 많이 붐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옥천군수가 

공식적으로 부소담악의 방문객을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을 개방함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주차장으로 이용한 황룡사에

설치되어 있는 황룡사의 역사입니다.

경주에 있는 황룡사와도

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제 길 건너편에 있는

부소담악으로 가는 입구로 가봅니다.

부소담악 종합안내도를 살펴보고

추소정(전망대)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종합안내도 근처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쭉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려고 

정면을 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광경이 있습니다.

바로 CAFE449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겨울나무에 그네를 연결하고

아이들이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소담악에서 유일하게 눈에 띈

카페입니다.

커피, 음료, 차, 디저트까지

여러 종류를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CAFE449를 지나 조금만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잔잔한 호수 풍경입니다.

겨울의 색감을 담아내는 햇빛의 색과

잔잔한 호수가 조화를 이룬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조금 더 가다 보면

금방 둘레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고,

나무데크를 따라 이동할 수 있게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겨울 호수의 차분함이

느껴지나요?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장승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의 시간이

얼추 15:30-16:00 정도였는데

겨울 햇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괜히 기분이 좋았던 곳입니다.

 

 

장승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승들이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공원이라 불리기엔 굉장히 조그마한

마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장승공원 뒤편으로

호수가 보이는 절경이 있었는데요.

햇빛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눈이 부셨지만

감탄하며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기분 좋았던 장승공원을 뒤로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추소정(전망대)으로 발걸음을 

이어 나가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추소정에 도착하여

부소담악의 절경을 담아본 모습입니다.

겨울이지만 청명한 날씨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부소담악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부소담악의 절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는데요.

풍경이 너무나 멋진 나머지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추소정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가까웠기 때문에

이어서 (구) 정자로 발걸음을 

이어봅니다.

 

 

가는 길마다 겨울 햇살이 느껴져서

참 따뜻한 느낌의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좋은 나들이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구) 정자까지 갔다가

다시 황룡사 주차장 쪽으로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개인 사유지에서 볼 수 있는 탁 트인 모습과

메주를 달아놓은 모습도 볼 수 있네요.


3. 카페 아뜰리에 옥천점 '부소담악'

 

저와 여자 친구는 부소담악 트래킹을 마치고

얼어붙은 몸을 녹이려고 카페를 찾았어요.

부소담악의 입구에 있었던 CAFE449도 좋지만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야 했기에 근처의 다른 곳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 곳은

카페 아뜰리에 옥천점 '부소담악'

이었습니다.

 

 

 

위치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474'입니다.

아까 방문했던 부소담악과 매우 가깝습니다.

 

 

카페 입구를 들어가면 창가에서

바로 부소담악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간식류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와 일반 커피,

그리고 각종 음료를 마실 수가 있는데요.

확실히 부소담악의 뷰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음료의 가격대가 많이 사악합니다;;;

 

이날은 코로나로 인해

12/28까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였기에

1,000원 할인받고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화장실만 간단히 이용하기로 합니다.

 

 

카페는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음료를 주문하고 1층을 눈에 담아봅니다.

부소담악의 멋진 풍경과 실내 인테리어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주문한 카페라떼가 나오고

저는 참지 못하고 한 모금 마셔봅니다.

부드러운 라떼 특유의 맛이

목구멍을 따뜻하게 적셔줍니다.

 

혹시 라떼아트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에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하트 모양이었는데,

확인하지 않고 마신 저의 실수입니다.

(여자 친구한테 안 들키려고 뚜껑을 급히 닫았죠. 용서해줘^^;;;)

 

 

여자화장실은 1층에,

남자화장실은 2층에 있었기에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역시 실내 영업은 하지 않았기에 

손님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여기서 음료를 즐기기에도

충분히 괜찮은 분위기였습니다.

 

 

카페를 나서면서 로비를 돌아 나오는데

이곳이 왠지 사진스팟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포토존일 것 같은 생각에 저희도 몇 장 찍어봅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대전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부소담악과 카페 아뜰리에 '부소담악'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비록 칼바람이 불 땐 아주 추웠지만

청명한 겨울 날씨를 즐기며

따뜻한 햇살을 쬐며 트래킹을 하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대전 근교로 바람 쐬고 싶으시다면

부소담악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