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 지급금액, 지급대상, 소득구간 등 총정리

6월 28일 여당·청와대 및 정부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부터 청년들을 소득 수준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맞춤형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맞춤형 자산 형성 지원' 구상을 간단하게 개념만 발표한 정도였지만 이미 계획은 여당과 정부가 기초 협의를 마친 초안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일자리와 주거를 촘촘하게 지원해 청년을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것과 방향을 함께하는 정책입니다.

 

  지원내용

 

청년통장은 소득구간을 3단계로 나누어 각 구간별로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소득구간에 따라 지원내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소득구간Ⅰ : 청년통장(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월 10만원씩10만 원씩 3년 동안 적금을 부을 경우 정부가 매달 10만 원씩 매칭 해서 지원할 방침입니다. 3년 만기를 채우면 최대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됩니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소득구간이 여기에 해당하며 이번 정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입니다.

소득구간Ⅱ :  이 구간에 해당하는 청년은 저축 시 정부가 시중 이자에 적금 기간에 따라 추가 2~4% 금리를 지원합니다.

소득구간 Ⅲ : 이 구간에 해당하는 고소득 청년의 경우에는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맞춤형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은 일자리·부동산 박탈감을 크게 호소하고 있는 MZ세대(20·30대)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국무총리실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현재 '튼튼한 청년 희망사다리' 프로그램 등 청년 정책 종합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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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급대상 및 소득구간기준

지급대상 : 청년(기존 유사 정책의 기준인 만 19세-39세일 가능성이 높음)

 

소득구간Ⅰ : 최저임금 이하·중위소득 100%(4인 가구 기준 488만 원) 이하의 청년이 해당

소득구간Ⅱ : 약 월 274만 원(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이 해당

소득구간 Ⅲ : 소득구간Ⅱ를 초과하는 고소득 청년이 해당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청년 지원 정책과 비교해 볼 때 그 수혜 대상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것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정부가 차상위계층 청년 근로자(중위소득 50% 이하)만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한 '청년 저축계좌'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부터는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고소득 청년까지도 각종 금융 지원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 바로 그 점입니다.

또한 군 장병을 위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도 있습니다. 군 장병이 군 복무 중 월급 등으로 월 3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도 있습니다.

[단독] 10만원 저축땐 10만원 더주는 청년통장 나온다…3년간 720만원 목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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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년 통장(청년 내일 저축계좌)은 정부와 여당의 합의하에 초안만 나온 상태라고 하니 앞으로의 향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년 자산형성 지원 정책이면서 모든 청년들이 대상이 될 수 있는 정책인 만큼 청년에 해당하는 분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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