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3월에 부활하는 싸이월드, 우여곡절 총정리

 

 

여러분들은 싸이월드를 알고 계시나요?

지금은 카카오톡이 우리나라의 SNS를 

장악하고 있지만

 

예전에 00년대~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국내 SNS의 시초이자

압도적 점유율 1위는

바로 싸이월드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싸이월드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시대의 전환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며

2011년 이후 이용자가

급감했는데요.

 

이런 기사들이 등장하여

싸이월드 자체에서도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6월 초에

싸이월드가 국세청에서 조회해볼 때

폐업신고가 되었다고 나오는 등

 

더 이상 과거의 서비스를

누릴 수 없는 것은 물론,

3040세대들의 1-20대 시절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다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했는데요.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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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부활, 사건의 전말!

몇 년째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폐업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했던 싸이월드.

기존에 오너였던 전제완 대표가 물러나고, 신설법인인 (주)싸이월드 Z가 외부 투자를 유치하여 경영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2일 (주)싸이월드 Z는 1월 29일 전제완 대표 측과 싸이월드 서비스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2월 중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싸이월드 서비스를 양도하는 금액은 전제완 대표와 싸이월드 직원들 간의 임금체불 소송금액인 5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싸이월드 Z는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한 달 이내로 기존의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4개월 안에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를 내놓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에 도전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는데요.

 

다행히도 위에 언급해드렸던 국세청 상 폐업신고가 되었다는 논란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싸이월드는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이 체납되는 등 사업자 등록자격이 말소된 것은 물론이고 기존 직원들과의 임금체불 소송이 지속되어 서비스 정상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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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는 진정 부활할 수 있을까? (싸이월드의 한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제완 대표가 직원들의 임금 체불한 금액인 20억 원을 포함하여 부채만 50억 원 상당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만 해결한다고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여기에 추가로 운영비 50억 원 정도를 계산해보면 총 100억 원이 필요하다고 전제완 대표는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로기 상태의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인력을 채용하고 서비스를 개편하려면 실제 필요한 자금은 100억 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싸이월드는 기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SNS에 비해 차별점이 뚜렷하지 않은 점도 한계로 지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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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여전한 강점!

하지만 싸이월드는 3040세대의 추억으로

독보적인 SNS이다 보니

이름값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경영진이 합류한다면 

부활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의 MAU는 4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점이 싸이월드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추억을 자극하며 싸이월드만의 매력을 조화한다면 충분히 부활할 수도 있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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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향후 계획은?

싸이월드 Z의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술적으로는 2주면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부 베타 서비스를 2주가량 돌려보고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3월 정도면 싸이월드의 서비스가 재개될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싸이월드 상의 화폐로 이용되었던 '도토리'는 새로운 가상화폐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고되었는데요.

도토리라는 이름이 SK커뮤니케이션즈 것으로 되어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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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2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용했던 전설의 SNS 싸이월드인 만큼, 사진 170억 장, 음원 MP3 파일 5.3억 개, 동영상 1.5억 개 등 추억들이 봉인되어 있는 싸이월드 서비스를 다시 한번 이용해볼 날이 기대됩니다.